[골프타임즈=전흥규 기자] 통일부는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들이 대중음악을 통해 통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6 통일 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유니뮤직레이스 2016)’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모든 창작음악인들을 참가대상으로 하며, 참가곡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를 꿈꾸며’(Peace), ‘우리 함께’(Together), ‘희망을 믿어요’ (Wish)”를 주제로 하는 모든 분야의 대중음악 창작곡이다.

참가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음악인들은 대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참가곡 실연동영상을 등록, 신청과 동시에 대회 누리집에 참가팀의 개별 소개란이 개설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참가 접수가 종료되면 1차 심사(누리꾼 투표, 동영상 예심)와 2차 심사(실연평가)로 9월 12일에 본선 진출 10팀을 결정하고, 본선 진출팀들은 9월 24일 임진각평화누리공원(경기 파주)에서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무대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수상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의 결선공연은 10월 8일 홍대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수상팀(4팀)에게는 통일부장관상 및 상금(대상 1천만원, 금상 600만원, 은상(2팀) 400만원)을 수여하게 되며, 수상곡들은 음원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보급한다.

2015년 대회 수상곡에 대한 장기호 심사위원은 “젊은이들이 통일에 대해 느끼고 해석한 창작곡들은 우리 대중음악의 차원을 넘어선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통일의 테마를 누구나 감상하며 통일을 염원하게 되는 에너지가 담겨 있는 소중한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또 윤일상 심사위원은 “남과 북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음악이라는 언어로 담아서 모든 국민들에게 당연히 가야할 길인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 고취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창작 음악인들이 ‘분단과 통일’의 주제를 대중음악 문화형식으로 살려내고, 젊은 세대들이 즐겁고 신나는 대중음악을 즐기는 가운데 통일에 대한 꿈과 열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흥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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