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의 아이언샷(자료사진=K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21)가 1년 9개월 만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 첫날(6월 16일) 15번홀 러프에서 잘못된 볼(타인의 볼을 자신의 볼로 착각)로 플레이를 진행했고 한 달 후 7월 15일 오구 플레이 사실을 시인해 KGA(대한골프협회에)와 KLPGA로부터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윤이나가 반성했다는 이유로 KGA와 KLPGA 1년 6개월로 경감했고 이날 징계가 해제됐다.

2022년 신인이던 윤이나는 7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우승하며 시원한 장타여왕으로 골프팬들로부터 인기를 받았다.

한편 윤이나의 소속사인 크라우닝은 징계 종료 후 첫 출전 대회로 윤이나가 4월 4일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

윤이나는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겸손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