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8일 블루헤런GC(파72, 6,763야드, 경기 여주)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최종라운드 이예원(20)은 보기 4개, 버디 3개를 잡고 1오버파 73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71-68-69-73)로 우승했다.

이예원은 2021년 우승자 김수지(27)를 2타차로 따돌리고 메이저대회 왕관을 차지했다.

우승 경쟁을 펼친 김수지는 2언더파 70타를 치며 2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국가대표(2019~2020년)를 거쳐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은 올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과 지난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과 투어 3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이번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시즌 상금순위와 대상 포인트 1위(1,260,544,197원, 562점)를 지킨 이예원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12억원을 넘어섰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는 이븐파(72타)를 치며 공동 18위(7오버파 295타)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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