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일 써닝포인트CC(파72, 6,748야드, 경기 용인)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최종라운드 서연정(28)은 더블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70-63-69)로 동타의 노승희(23)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서연정은 정규투어 260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달성하며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19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한 안송이(33)의 237개 대회였다.

서연정은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6년(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올해 서연정) 연속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서연정은 상금순위 20위(554,862,538원, 이전 36위), 대상 포인트 40위(102점, 이전 61위)로 도약했다.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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