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능인 스님, 시인] 보편적으로 몸을 비로소 나타나는 재난이나 주변 환경의 사소한 모든 일들은 일상적 생활 속에 자신의 마음상태가 반영된 노력의 결과임을 알아야 한다. 마치 거울에 햇빛이 반사되듯이 그래서 환경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실패를 거울삼아, 실패는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등, 그러면 고난이나 기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모든 것은 일상적 생활의 결과라 생각하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걸어온 길을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음식이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목표를 향해 너무 무리하여,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는지, 물론 그러한 것이 전생의 과보나 유전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현생에서 지은 현생 업(習慣)일 수도 있으므로 참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일상의 생활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된다.

둘째는 누구나 어려운 일을 당하면 실망을 하여 절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공한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대처하느냐 하는 방법에 따라서 확연이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 이를테면 다시 도전하려는 희망적인 생각과 나는 안 된다는 절망적인 생각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나쁜 일을 당하게 되면 오히려 나에게 나쁜 일들은 이제 물러갔으니 아픔의 기억을 거울삼아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면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은 분명하다.

셋째, 고난은 과거로부터 지은 바 원인이 나타나는 것이 분명한 것이므로 그것을 참고하여 보완 할 일이지 지난 일에 얽매어서 좌절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누구에게나 성공과 실패는 올바른 정신과 노력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고난과 병고는 삶에 있어서 훌륭한 스승임을 알아야 된다.

시인 능인스님은
행복사 주지스님으로 수행자이자 예술인. 시집 ‘능인의 허튼소리’를 출간한 스님은 음반 ‘마음의 향기’ 17집의 작사ㆍ작곡ㆍ편곡한 한국음반저작권협회 회원이며, 430여회 봉사한 공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