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 햇볕을 쬐는 태닝은 피부에 해롭다. 탄력 있는 구릿빛 피부는 생기 넘치는 매력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태닝이 피부를 가장 빨리 늙게 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지나친 태닝 전후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 대신 기계를 이용해 인공 태닝을 할 수 있다. 자연 태닝보다 빠르게 브론즈톤이 나타난다. 다만 태닝 기계는 자연 자외선보다 훨씬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방출한다. 광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하루 10분씩 1주일에 2회, 연간 총 30회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

자연 태닝을 택한다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는 피한다. 5분간 일광욕을 하면 10분간은 그늘에서 쉬기를 반복하면서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이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자세는 수시로 바꿔 가면서 태닝을 해야 고르게 할 수 있고, 직사광선보다 비치파라솔 아래에서 반사되는 빛을 이용하면 안전하다. 피부가 당기는 듯 따갑게 느껴지면 화상을 입기 시작했다는 증거이므로 즉시 중단한다.

일시적으로 브론즈톤을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태닝 로션은 피부에 일시적으로 색소를 입힌다. 하이드록시아세톤 성분이 피부 각질층의 케라틴과 결합해 염색하는 원리다. 바른 후 2~4일간 태닝이 지속된다. 잘못 바르면 피부색이 얼룩질 수 있어 한 번에 듬뿍 바르기보다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것이 좋다.

태닝 전에 바르는 오일이나 태닝 로션은 잘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고 피부가 건조해져 탄력을 잃지 않도록 보습을 챙기는 것이 좋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TS 수딩 크림'은 히아루론산과 페퍼민트 추출물을 담아 트러블로 인한 얼굴 붉어짐 등으로 민감한 피부에 쿨링감을 주는 순한 수분크림으로 주름 기능성 성분 아데노신을 함유했다. 피부 본연의 보습력을 높이는 민감성 수분크림으로 남녀 모두 쓸 수 있다. 피지가 많고 속건조를 겪기 쉬운 지성피부와 수부지 복합성 피부에 쓰기 좋은 수분크림 인생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물에 적신 화장솜에 제품을 펴 바른 뒤 건조하거나 민감한 부위에 5분 정도 올려 진정팩으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메이크업 제품과 섞어 쓸 수 있으며,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건조한 부분에 덧바르면 메이크업이 갈라지는 것을 막는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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