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20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가 3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 6500야드)에서 개최된다.

기존 3일 경기에서 4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32)와 고진영(25)이 출전한다. 1회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 2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호주여자오픈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참가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 2017년 우승 경험을 살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5개국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한 유소연(30)과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6(24), 안선주(33,), 이보미(32), 배선우(26) 등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과 신설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달성한 박현경(20), E1 채리티오픈 우승 이소영(23), 두 번의 준우(KLPGA 챔피언십,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 머물렀던 임희정(20) 등이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서며 국내 최강 최혜진(21)과 장하나(28)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신인상 후보로 지난해 이 대회 추천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19)의 타이틀 방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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