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자 장동규(사진제공=예스킨)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지난 25일 샴발라CC(파72, 경기 포천)에서 진행된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에서 장동규(4언더파 68타)가 우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남자골프 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최된 미니투어는 양용은(48), 허인회, 문경준(38), 김형성(40), 홍순상(39), 주흥철(39) 등 KPGA(한국프로골프) 프로 24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참가비와 상금 일부를 기부하고 홀에서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회를 제안한 양용은 공동 7위(2언더파 70타)에 머물렀다.

예스킨 류형준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남자 골프대회가 중단돼 아쉬웠다. 선수들과 함께 뜻 깊은 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남은 4개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니투어는 5차에 걸쳐 진행되며 2차 대회는 6월 8일 샴발라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스킨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힘쓰고 있는 대구의료진과 봉사자를 위해 건강기능식품(2억원 상당)을 대구 시청에 기부한 바 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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