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다수의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밝히면서 공황장애가 일반인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공황장애는 유병율이 3%대에 이르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다.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명이라고 했을 때 150만명은 평생에 한번 공황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황장애의 평균 발병연령은 25세이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언제든 발병할 수 있다. 65세 이상에서는 발병률이 급감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정도 잘 발생하며 가족력이 높아서 공황장애 환자 가족에서 다른 공황장애 환자가 발생할 확률이 다른 정신과적 질환에 비해 4~8배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주변과의 갈등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나친 음주, 숙취도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악화되면 신경정신과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공황발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증상이 발생하면 호흡곤란, 가슴두근거림, 발한, 극도의 불안감, 현기증, 두통 등에 시달리게 된다.

공황장애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나 막힌 장소, 혼자 있는 곳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또한 발작 주기가 불규칙적이어서 갑작스럽게 발작이 찾아올 수 있다는 불안과 스트레스, 심리적 압박이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초기에 대처하면 발병기간이 짧고 증상이 가벼워지므로 공황장애가 의심되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공황장애 개선을 위해서는 뇌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가 손상되면서 공황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도움말 :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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