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오메가3는 보통 오메가-3 지방산을 뜻하는데, 그리스어로 맨 끝 글자인 오메가(ω)의 뜻을 살린 명칭이다. 최근 혈관ㆍ눈ㆍ두뇌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며 오메가3가 함유된 영양제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올바른 섭취 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메가3는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이다. 우리 신체에서는 신경세포막과 망막에 분포하고, 세포막에서 전기적인 자극을 빠른 속도로 다음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 보호, 세포 구조의 유지, 원활한 신진 대사를 돕는 효능이 있으며, 혈액의 피막 형성 억제, 뼈 형성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오메가-3는 단지 이중 결합이 오메가-3 위치에서 관찰되면 모두 오메가-지방산으로 불린다. 여러 가지 기능성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오메가3 DHA, 오메가3 EPA를 포함해 알파 리놀렌산, SDA, ETA 등 종류는 다양하다.

최근 미국 당뇨병학회(ADA)는 ‘2019년 당뇨병 치료 표준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며 ‘심혈관질환 및 위험관리’에서 오메가-3 지방산중 하나인 EPA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어줄 수 있으므로 복용을 권고했다. 혈관약 등 전문의약품으로 활용되는 오메가3 제품은 병원, 클리닉, 약국 등의 처방이 필요하다.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소로서 오메가3의 하루 권장량은 약 0.6~1g인데 혈관 청소에 좋은 음식으로 생선기름, 해산물 등이 있으며 식물성 오메가3는 콩기름, 들기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몸 속 오메가3가 부족할 때 생기는 증상으로는 혈관 질환, 시력저하 등이 있으며, 오메가3의 결핍은 각종 우울증,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 등 기분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 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 직접 섭취하거나, 오메가3 보충에 좋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메가3 제품을 선택할 때 살펴봐야 할 것은 오메가3 함량이다.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Q10을 함유한 제품이나 오메가3 특유의 비린 맛이 적은 제품이 섭취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종합비타민 스페쉬 관계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멀티비타민을 고를 때 가급적 환경오염의 영향을 덜 받는 소형 어종에서 추출한 제품을 추천한다. 또한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적정량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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