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1억1천만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원)에서 황예나(26)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시즌 3승(4차전, 7차전)을 달성했다.

11일 무안CC(파72, 6,576야드, 전남 무안) 서A(OUT), 서B(IN) 코스에서 열린 대회최종일 황예나는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9-69)를 기록하며 동타인 정지유(23)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 531야드)에서 치러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정지유가 보기를 기록한 사이 황예나가 침착하게 파를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황예나는 이번 시즌 드림투어 10개 대회에 출전 우승 3회(4차전, 7차전, 9차전)와 준우승 4회를 기록하며 상금 1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3회 우승 장소가 모두 무안CC에서 나와 강한 면모를 보였다.

드림투어에서 한 시즌 최다 우승횟수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김아림(24)과 박지연(24)이다. 2015년에 두 선수는 각각 4승씩을 기록하며 상금왕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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