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7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79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32강전이 열렸다.

32강전에서 신인 윤상필(21)은 노장 황인춘(45)을 상대해 3홀차(3&1)로 승리하며 16강 조별리그(A조)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치고 윤상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노장 황인춘 선수를 제압했다. 경기 소감은?
경기 초반 3번홀까지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9번홀까지 5UP으로 앞섰으나 10번홀 3퍼트 보기, 11번홀도 황인춘 프로가 버디를 해 졌다. 3홀 차로 쫓겼지만 13번홀 버디로 이겼고 14번홀까지 4홀 차로 이기고 있어 도미(dormi) 상황을 만들었다. 황인춘 프로가 2홀 연속(15번홀, 16번홀) 버디 했을 때 조금 긴장됐다. 17번홀에서 승리해 좋았다.

▲ 매치플레이 대회가 첫 출전이다. 느낌은?
공격적인 골프를 하기 때문에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실수해도 바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6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출전하기 전에 목표가 16강이었는데 이뤘으니 톱10으로 목표를 수정할 것이다.

▲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신인상(명출상) 수상과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50위 안에 드는 것이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첫 해 시드 유지와 신인상 수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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