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골프타임즈] 여자 피부와 마찬가지로 남자 피부도 루틴한 스킨 케어가 필요하다. 단순히 여성 화장품이 저자극으로 여겨지거나 종류가 다양해 남성 피부에 사용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남성과 여성 피부의 경우 지질 구조는 비슷하나 양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남성 피부 관리는 옴므용 화장품 사용이 더 효과적이다.

우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여성보다 남성 피부가 두껍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가 되며 때로는 트러블의 원인도 된다. 멜라닌도 활발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성보다 피부가 어두운 경우도 많다.

따라서 여성용 제품을 사용하면 남자 얼굴 피부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성 화장품의 유분기가 얼굴에 기름이 번들거릴 수 있으며 뾰루지나 모공 늘어짐을 유발할 수 있다. 매일 면도하기 때문에 별도 피부진정 관리법이 필요하며 클렌징도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각질 제거와 노폐물 없애는 법으로 남성 올인원 워시나 전용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남성 스킨로션, 수면팩 등 기초 화장품 라인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하게 케어해 주는지 여부다. 단순 피지를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건조함을 유발해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들고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건조해서 당기는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가 될 수도 있다.

피부 케어 전문가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루틴한 피부 케어 습관이 덜 숙지되어 있어 트러블 관리에 취약한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H&B스토어나 화장품 브랜드마다 옴므 전용 제품이 등장했다. 정보력이 빠른 20, 30대를 중심으로 남성화장품 인기 순위 외에도 남자 피부에 적합한 주름 개선, 미백용 스킨로션과 같은 기능성 제품도 입소문을 타는 편”이라고 전했다.

남자 화장품 브랜드 보쏘드의 ‘BOSOD 2-STEP’은 세범과 로션으로 구성된 남성 기초 케어 세트다. ‘보쏘드 바이바이 미스터 세범’은 피지 및 모공관리를 돕는 남성용 매티파잉 토너로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피부 보습력 유지를 도와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세범의 경우 냉장보관하거나 화장솜에 적셔 차갑게 둔 후 사용하면 쿨링과 면도 등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보쏘드 워터풀 로션’은 허브 복합추출물이과 감초산 성분이 수분 공급 및 피지를 조절해주며 피부 장벽 강화를 도와 건강한 피부로 케어해준다. 피부 컨디셔닝 효과로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남성용 보습 제품이며, 부드럽게 펴 발라주고 얼굴을 마사지하듯이 흡수시켜주면 피부결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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