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골프타임즈] 피부는 '살아있는 봉투'라고 불리기도 한다. 몸속 장기를 감싸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생명과 직결되는 장기는 아니지만 내장의 노화를 밖에서 가늠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내장 기능이 좋더라도 어쩌다 피부가 상할 수 있지만, 내장 기능이 나쁘고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피부에 나타나게 된다. 몸속 건강과 함께 살아있는 봉투, 피부를 구김과 패임 없이 잘 관리해야 한다.

노화는 크게 자연노화, 광노화, 열노화로 나뉜다. 자연노화는 이름처럼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광노화는 자외선에 의한 노화다. 자연노화보다 광노화가 훨씬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광노화는 젊은 시절 입은 손상이 중장년이 됐을 때 주름으로 나타나 젊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광노화를 막으려면 자외선 차단이 우선이다.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된 경우 1~2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에 비해 4.8배 이상 피부노화 위험성이 증가한다. 또 햇빛을 받으면 피부세포의 DNA가 손상된다.

최근 발견된 열노화는 피부 세포가 41도 이상 자극을 받으면 일어난다.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가 증가하면서 피부손상이 일어난다.

열과 마찬가지로 적외선도 피부에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변화돼 여름철에는 피부 온도를 40~42도 정도까지 올리면서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뜨거운 불 옆에서 일하는 사람의 피부 노화가 일반적인 사람보다 심하게 진행되는 이유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주름이 깊게 패인다. 피부가 두꺼워서 여성보다 노화가 더딘 듯 보이지만 주름이 한번 생기면 깊게 생긴다. 얇은 휴지를 구길 때보다 두꺼운 마분지를 구기면 주름이 더 깊고 펴기 어려운 이유와 같다.

나이, 피부 고민과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발라 노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을 막는 것이 좋다. 더불어 피지 분비가 많은 10~20대 남성은 피지 조절과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로션을 쓴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0대는 주름개선 기능성 남성화장품을 추천한다.

옴므올인원 수분크림과 남자 수입 화장품 등을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때 인기 순위뿐만 아니라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도 살펴야 한다.

남자화장품 브랜드 보쏘드는 아침과 저녁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BOSOD 3-STEP'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세 가지 구성 제품이 모두 피부진정에 효과적인 특허 성분 내추럴프로텍터를 함유해 민감한 남성 피부 관리 인생템으로 꼽힌다.

아침에 사용하는 '터보 부스터 스킨 데이'는 산뜻한 사용감으로 끈적이지 않으며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밤에 사용하는 '터보 부스터 스킨 나이트'는 낮 동안 자외선과 건조함으로 지친 피부를 보호하고 탄력을 준다.

스킨 사용 후 'BOSOD 워터풀 로션'을 발라 유수분의 균형을 맞추며 피부 장벽을 강화에 도움을 준다. 알로에베라잎 추출물과 다이포타슘글리시리제이트가 충분한 보습감을 주어 피부 관리법을 돕는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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