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사진제공=스포티즌)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 7,475야드)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즈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즈)에 한국선수로는 김시우(24) 유일하게 출전한다.

지난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4위를 기록했던 김시우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할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번 시즌 PGA 투어 톱10에 4번 오를 정도로 좋은 성적을 갖고 있어 이번 마스터즈에 거는 기대도 높다.

김시우는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겠다며 1, 2라운드를 함께 하는 선수들과 즐겁고 편안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시우는 1, 2라운드에서 노장 프레드 커플스, J.B. 홈스(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커플스는 필드의 신사로 PGA 투어 통산 15승을 자랑하며 1992년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평생 출전권을 갖고 있다.

홈즈는 마스터즈에 다섯 번 출전하며 지난 2016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PGA 투어 개인통산 5승을 기록했다.

역대 우승자 중 잭 니클라우스가 6회(1963년, 1965년~1966년, 1972년, 1975년, 1986년), 4회 우승 기록은 아놀드 파머(1958년, 1960년, 1962년, 1964년)와 타이거 우즈(1997년, 2001~2002년, 2005년)가 갖고 있다. 한국선수 중에는 최경주(49)가 지난 2004년에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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