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과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김건하(27)는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공동 7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공동 5위에 올랐으며 그해 장타상을 수상했다.

187cm의 훤칠한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샷과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4.705야드를 기록했다.

2017 시즌에는 15개 대회 출전 3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부진한 경기력에 시드 유지마저 실패했다.

2017년 8월 왼쪽 발등 뼈가 골절되는 부상에도 하반기 경기를 강행하다보니 몸도 플레이도 힘들었다. 2018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QT도, 아시안투어 큐스쿨도 통과하지 못하면서 챌린지투어(2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처음으로 시드를 모두 잃은 김건하는 힘든 시기를 잘 버텨 부족했던 점을 보완한 뒤 다시 코리안투어에 복귀했을 때는 우승 전력을 갖춘 선수가 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심기일전한 김건하는 올 시즌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QT에서 공동 21위로 통과하며 투어카드를 손에 쥐게 됐다.

3년 만에 장타상 도전에 대해 “물론 장타상도 욕심나지만 다른 상들도 욕심이 난다. 올해 신인의 자세로 플레이 할 것이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 우선이고,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쳐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건하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80~290야드 정도 나온다. 강점은 유지하고 숏게임과 퍼트에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다.

김건하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최근 평균 드라이브 거리 280~290야드의 강점을 유지하며 더욱 견고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숏게임과 퍼트에 집중훈련을 하고 있다.

올 시즌 김건하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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