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일상생활에서 탈모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탈모에 관한 속설이나 상식, 관리법 등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흔히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빠져 탈모가 심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은 탈모환자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일이다.

그러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빠질 시기가 된 모발이다. 즉,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더욱 심해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머리감는 횟수는 탈모와 관계가 없지만 잘못된 샴푸법은 두피에 자극을 주거나 상처를 내 두피와 모발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모자를 자주 쓰면 머리카락이 더 빠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모자 착용과 탈모 또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모자 착용은 자외선을 차단해 두피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평소보다 땀과 피지분비가 많아지고 이러한 분비물이 모공을 막아 두피염증 및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자를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발머스한의원 홍대점 문경숙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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