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가 15일 드림파크CC(인천 서구)에서 열렸다.

KPGA(한국프로골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행사에는 염은호(21, 올 시즌 코리안투어 QT 수석합격), ‘호빵맨’ 김인호(25,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14위), 박정환(25, 올 시즌 챌린지투어 2승,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7위) 등이 참석해 인천광역시 골프협회 주니어 선수, 서울대학교 골프동아리, 아버지와 두 아들로 구성된 가족 등 각양각색의 골프 팬들도 함께했다.

염은호-인천협회, 김인호-서울대 동아리, 박정환-가족팀 등 선수 1명과 아마추어 3명씩, 3팀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했다.

개그맨 정명훈(39)의 진행으로 파크코스 18번홀(파4) 페어웨이와 그린에서 펼쳐진 ‘골프 다트’와 ‘골프 빙고’ 등 미니 게임이 끝난 후 8번홀(파3), 9번홀(파4), 7번홀(파5)에서 이어진 3클럽 챌린지(개인별 3개 클럽을 선택해 경기)경기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염은호-인천협회 팀이 최종 우승했다.

우승팀은 골프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받았고 참가자들도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로 받았다.

프로 선수들은 참가자들의 질문에 따뜻한 답변과 세심한 원포인트 레슨 등을 펼치며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인호와 박정환은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호흡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향후에도 ‘KPGA가 간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인천골프협회 주니어 선수이자 최연소 참가자 최완호(12) 군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벤트를 만들어준 KPGA에게 감사하며 잊을 수 없다.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KPGA가 간다’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뒤 KPGA 주요 선수들이 원포인트 레슨, 맞춤형 개인 클리닉 등 재능기부에 앞장서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염은호, 김인호, 박정환은 오는 25일 정산CC(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출전을 앞두고 있다.

▲ 우승을 차지한 염은호와 인천광역시 골프협회 주니어 선수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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