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3일 사우스스프링스CC(경기 이천) 마운틴(OUT), 레이크(IN)코스(파72, 6,615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첫날 최혜진(19)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7언더파 65타)에 1타차로 오지현(22)과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 톱10 피니시율은 오지현과 공동 선두에 오른 최혜진은 올 시즌 2승(효성챔피언십,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을 수확했고 이번 신설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제일 먼저 3승 고지에 오르면서 타이틀 경쟁에서도 우의를 차지하게 된다.

이날 최혜진과 동반 라운드를 가진 오지현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경기를 마치고 최혜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전체적으로 잘 됐던 하루다. 중장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서 스코어 줄이기 편하고 좋았다.

▶ 1주 쉬고 나왔는데 불안하진 않았나?
그 전부터 불안한 감은 있었는데 퍼트가 잘 되면서 샷도 잘 되기 시작했다

▶ 쉬는 동안 몸 관리는?
일단 푹 쉬면서도 체력운동은 빼먹지 않았다. 스트레칭도 많이 했고 지금은 거의 회복된 상태다.

▶ 포인트 경쟁 상대인 오지현과 동반플레이를 펼쳤다. 신경 쓰이지 않았나?
특별히 신경 쓰이지 않았다. 올해 같이 많이 쳤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 같은 것은 없었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 원래 동반자가 누구든 신경 쓰지 않는 편인가?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누가 됐든 내 플레이만 잘 하면 성적이 나오는 것이 골프기 때문에 항상 내 플레이에만 신경 쓴다.

▶ 이번 대회 목표?
부상에서 회복하고 첫 대회라 거창하게 목표를 세우진 않았고, 그냥 실수 없는 플레이만 하자는 생각이다.

▶ 남은 라운드 각오?
오늘 잘 됐으니 오늘처럼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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