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당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 투어 제6회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이 17일부터 사흘 동안 더스타휴CC(경기 양평, 파71, 6,657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최혜진(19)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18년 만에 프로대회 시즌 2승을 일궈내는 대기록을 남겼으며 그동안 김세영(25, 2회), 김하늘(30, 1회), 박성현(25, 4회)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우승했다.

신인상 포인트, 대상, 평균타수 부문 1위를 달리는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 지난주 오지현(22)에 빼앗긴 상금순위 1위를 재탈환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을 챙기며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오지현도 우승 후보로 최혜진과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장하나(26)와 이소영(21), 지난해 4관왕(상금순위, 대상, 평균타수, 다승) 이정은6(22)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하반기 첫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시즌 상금왕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4개국, 5명의 외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신데렐라 프로젝트 최종 선발 2인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제네비브 아이린 링(23, 말레이시아), 지에 퐁(25, 대만), 중국 여자골프의 떠오르는 샛별 수이샹(19)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는 총상금액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증액했다.

본 대회 최종라운드는 11번홀(파4)의 전장을 짧게 조정(11번홀 404야드→299야드)해 원온과 투온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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