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일 파미힐스CC(경북 칠곡) 동코스(파72, 7,105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3회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김태우(25)는 보기 없이 버디 6개, 이글 1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9-64)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날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인 김태우는 간절한 우승을 바라지만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욕심보다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우회적인 말을 남겼다.

경기를 마치고 김태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8타를 줄이며 보기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잘 된 하루였다.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트 모두 다 만족한다.

▲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기록 이후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
딱히 안 좋은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스스로 생각도 많이 해봤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좋은 만큼 흐름을 잘 유지해 남은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묵묵히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욕심 보다는 플레이에 집중해 최종라운드에 임할 것이다. 내일은 10타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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