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프리마호텔 6층 노블레스 홀에서 개최된 ‘Welcome to UNFCCC Business’ 행사 현장에서 Joseph Han EMF 아시아담당 이사가 ECO-IN을 설명하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暴炎)이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부각되면서 탄소배출권 거래가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환경감시재단(Environment Monitoring Foundation, 이하 EMF)은 탄소은행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에 사용되는 ‘ECO-IN’ 암호화폐를 한국시장에 상륙시켰다.

EMF는 ‘Welcome to UNFCCC Business’ 콘퍼런스에서 EMF 산하 에코핀(Ecofin)(주)이 이더리움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ECO-IN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Joseph Han EMF 아시아담당 이사는 “ECO-IN은 실제 금융시스템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로 단순 네트워크상에만 존재하는 많은 코인들과는 다르다. ECO-IN에 참여한 사람들은 지구환경을 살린다는 자부심과 함께 안전성과 수익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LA에 본사를 둔 에코핀은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대응에 필요한ㆍ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사ㆍ산소발생 플랜트ㆍ스마트 영농사업 등 각종 탄소저감 사업을 실시하며 이 같은 사업에 ECO-IN이 접목될 예정이다.

일반인도 ECO-IN 구입을 통해, 2020년 전 세계 약 4,000조원(3조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배출권시장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출발한 EMF는 미국, 중국, 중앙아시아 등으로 무대를 넓혀 세계 환경감시와 UN기후변화협약의 대책으로 세계탄소은행 설립, 탄소배출권 거래와 신재생 에너지, 녹색산업 재단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일으키는 환경캠페인 ‘2030 U2℃’를 위한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통해, 일반인들도 지구환경생태계의 위험성을 깨닫고 환경개선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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