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1회 한국오픈 우승 최민철(오른쪽)과 준우승 박상현이 디오픈 배지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147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우승상금 189만달러)이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앵거스에 위치한 카누스티 골프링크스(파71, 7,402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8번째(1931년, 1937년, 1953년, 1968년, 1975년, 1999년, 2007년) ‘디 오픈을 개최하는 카누스티 골프링크스는 158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페어웨이가 딱딱하고 빨라 가장 어려운 코스다.

디 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김시우(23), 안병훈(27), 강성훈(31), 박상현(36), 최민철(30)이 출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김시우는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 도전이며 강성훈은 지난해 출전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5회 출전 경험을 갖고 있는 안병훈은 지난 204년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최민철과 준우승 박상현이 디 오픈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필두로 상위 50위 선수 전원이 출전, 치열하고 화려한 샷 경쟁을 예고한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즈 우승 패트릭 리드(미국)와 2년 연속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캡카(미국)도 출전 한다.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를 포함해 2016년 우승 헨릭 스텐손, 2015년 우승 잭 존슨, 2014년 우승 로리 맥킬로이, 2013년 우승 필 미켈슨, 2012년 우승자 어니 엘스 등 ‘디 오픈 챔피언십’ 역대 우승자 총 18명이 출전한다.

지난 2015년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 후 3년 만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사표를 던졌다. 우즈는 이 대회 3회(2000년, 2005년, 2006년)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JTBC 골프는 첫날~둘째 날 오후 2시 30분~새벽 4시 30분, 셋째 날 저녁 6시~새벽4시, 최종라운드 오후 5시~새벽 3시까지 생중계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