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여백

[KPGA] 전북오픈, 고석완 ‘장염 딛고 단독 선두 6언더파’

캐나다 교포...미국 대학 골프팀 스카우트 “골프와 학억에서 골프 선택” 문정호 기자l승인2018.07.05l수정2018.07.05 21:3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5일 군산CC(전북 군산) 리드, 레이드 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캐나다 교포 고석완(24)은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초등학교 3년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가 밴쿠버에서 골프를 시작한 고석완은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골프팀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활동했다.

2016년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응시했으나 모두 탈락한 고석완은 지난해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며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2017년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27위에 올라 올 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올해 7개 대회에 참가 두 번의 컷 통과했다.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공동 34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33위가 최고 성적이다.

경기를 마치고 고석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마친 소감은?
날씨가 너무 더운데 잘 마쳐서 다행이다. 사실 어제 장염에 걸려 밤에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지금까지 아무 것도 먹지 못해 배도 고프고 힘들다. 하지만 캐디 누나(여채현)의 조언 덕분에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체력은 괜찮나?
밥을 못 먹어서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다. 성적이 좋아 저절로 힘이 난다.

캐나다 교포인데 미국에서 대학 다니다 한국 와서 골프 선수를 한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부모님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캐나다에서 골프를 시작했고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그러던 중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골프팀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공부와 골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생각이었지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너무 힘들었다.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부모님과 상의 후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했고 귀국해서 4개월 간 대학을 진학할 것인지 골프를 계속할 것인지를 고민했다. 선택은 골프였고 2016년 4월 아는 동생의 추천으로 지산아카데미로 들어가 훈련을 시작했다.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27위로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했지만 떨어졌다. 이후 2017년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다 2018 시즌 코리안투어에 입성하게 됐다.

올 시즌 7개 대회 출전 두 번 컷 통과했다.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컷 통과 후 이 대회 첫날 성적이 좋다. 비결은 무엇인가?
캐디 누나 때문인 것 같다. 김우현, 송영한 선수의 캐디로 활동하기도 했다. 멘탈이나 클럽 선택, 코스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조언이 큰 힘이 되고 성격도 잘 맞는다. 오늘 마지막 홀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카드 접수를 하면서 누나에게 “누나를 만나고 나서 내 골프가 한층 발전한 것 같다. 신기하다”라고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포함해 총 3개 대회에서 함께 손발을 맞췄다.

캐디의 조언 외에 다른 비결은?
이번 대회 전까지 퍼트가 안됐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캐디 누나가 박도규(48) 프로를 소개받아 퍼트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스스로 믿고 쳐라, 보이는 대로 쳐라’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오늘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사실 귀가 얇은 성격이라 주위의 말을 잘 새겨듣는다.

본인 장점은?
공을 정교하게 잘 친다. 샷의 미스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첫 날 좋은 스코어를 냈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 남은 라운드에 임할 것이다. 아직 우승 욕심은 없다. 우승은 하늘이 주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가 열심히 했다면 하늘이 내게 우승을 줄 것이고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더 열심히 한 선수에게 우승을 줄 것이다.

코리안투어 데뷔 휘 첫 인터뷰에서 떨리지 않나?
괜찮다. 편하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도 인터뷰는 많이 해봤다. 지인들의 문자와 전화가 많이 와있는데 신기하다.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르고 있다.
수염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굳이 자르고 싶지 않다. 잠이 많아 면도하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한다. 첫 날 좋은 스코어를 낸 것도 있고 대회 끝나기 전까지는 자르지 않을 생각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골프장TF전략사업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50-5 태호빌딩 505호  |  발행·편집인 : 문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정호  |  전화 : 02-2277-7371  |  팩스 : 02-2277-1480  |  이메일 : master@thegolftimes.co.kr
제호명 : 골프타임즈  |  문광부등록번호: 서울 아 02033  |  사업자등록번호 : 202-16-92335  |  통신판매업사업자번호 : 제2012-서울중구-0827호  |  출원번호 : 40-2012-0016887
골프타임즈는 상표법에 의거하여 특허청에 상표(국,영문)등록이 되어있습니다.  |  골프타임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골프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