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브샷을 날리는 최호성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우정힐스CC(충남 천안, 파71, 7,328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선두권에 올라 있는 최호성(45)의 스윙이 해외에서도 화제다.

골프위크(미국 골프전문잡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랭킹 554위로 한국과 일본투어에서 우승했고 이번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타차 2위에 있는 올해 44세의 최호성의 사진과 스윙 동영상, 이력 등을 소개하며 골프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최호성의 스윙은 매우 이상하고, 재미있다. 두려움 없이 클럽을 던지는데 그 스윙으로 큰돈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도 스윙 영상을 올리며 최호성을 “피셔맨(낚시꾼)”이라고 표현, 피니시 동작에서 클럽을 낚아채듯 들어 올리는데 “일본 언론들이 이를 ‘피셔맨 스윙’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본 가장 이상한 스윙을 가진 최호성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최호성은 이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골퍼가 됐다”며 최호성의 스윙을 본 팬들이 트위터, SNS(소셜미디어)에 영상을 링크하며 소감 등을 말했다

저스틴 토머스(세계랭킹 2위)도 최호성의 동영상을 링크하며 “나도 오늘 레인지에 나서 한번 해봐야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끝으로 “최호성이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한다면 카누스티에서 그의 스윙은 큰 화제가 될 것이다. 골프신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골프위크는 말했다.

▲ 최호성의 세컨샷

▲ 버디 퍼팅 성공 후 기뻐하는 최호성

사진제공=K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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