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여백

[제61회 한국오픈 2R] 최호성 단독 선두 9언더파 “이 악물고 이글 잡고 예선통과 진면목 보일터”

2위와 4타차...임팩트 순간 최대한 정확하게 중심에 타격...피치 샷 ‘스윙을 낚시하듯’ 문정호 기자l승인2018.06.22l수정2018.06.22 22:3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2일 우정힐스CC(충남 천안, 파71, 7,328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둘째 날 최호성(45)은 보기 1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67-66)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에 뛰어올랐다.

6번홀(파5)에서 샷 이글을 기록한 최호성은 힘들지만 이 악물며 치고 있다고 했다. 해외 투어에서의 경험이 많이 됐고 여러 위기 상황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것은 정신줄을 놓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출전한 최호성은 최선 다해 좋은 결실을 보겠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최호성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오늘 좋은 날씨만큼 기분 좋게 스타트를 했고 좋은 결과도 만들어졌다. 때론 위기 상황도 있었는데 그걸 잘 극복했다.

2013년 이후 우승이 없다. 지난해 일본 성적이 미진했다. 이번에 잘하는 비결?
그런 건 특별히 없다. 이 악물고 치고 있다. 성적이 미진하다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해외 투어 시드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투어를 뛰다 보니 러프에서의 기술이 늘었다. 그런 게 많은 도움이 됐다. 오늘도 여러 위기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게 ‘정신줄’을 놓지 않아서인 것 같다.

위기상황은?
15번홀에서 컷 샷을 치려 했는데 오른손을 빨리 써서 훅이 걸렸다. 16번홀에서는 공이 나무 사이로 들어갔지만 운 좋게 구제를 받았다. 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10야드 앞에 드럼통만한 공간이 있어 최대한 열고 그 높이만 상상하면서 쳤는데 운 좋게 탈출했다. 탈출하고 보니 그 다음에도 앞에 소나무가 있었다. 러프였지만 감각적인 샷을 해서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6번홀 샷 이글을 잡았다.
핀에서 95야드 남은 상황에서 58도 웨지를 가지고 핀을 직접 공략했다. 그게 원 바운드로 들어갔다. 갤러리들이 박수를 칠 때 붙은 줄 알았는데 가서 보니 볼이 홀에 들어가 있었다.

18번홀 보기 상황은?
페어웨이 우측이 OB구역이라 드로우 샷을 날렸는데 너무 일찍 말렸다. 17번과 18번홀 언덕 사이에서 레이업을 했고, 핀까지 170야드 남은 상황에서 그린에 공을 올렸는데 24발짝 정도 됐다. 첫 번째 퍼트를 잘 붙였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스파이크 자국 때문에 방향이 바뀌면서 3퍼트를 했다.

후반 상항은?
후반 넘어와서 티샷도 잘 됐는데 위기 상황이 조금 있었다. 2번과 3번홀에서도 4m 거리에서 파세이브를 했다. 이후 4번홀부터 계속 찬스가 왔다.

여기 코스는 아웃은 쉽고, 인은 어렵다.
골프는 전반이 쉽고, 후반이 어렵고가 아니라고 본다. 정신줄을 놓으면 순식간에 더블보기를 할 수 있다. 우정힐스는 타이트하고 어렵기 때문에 끝까지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빨리 피로감이 풀렸으면 한다.

피로를 푸는 시간이 길어지나?
그렇다. 극복해야 할 문제다.

일본에서 최 프로보다 나이 많은 프로가 있나?
잘은 모르겠지만 동갑대에 열서너 분 있고 기량이 월등한 프로가 많이 포진해 있다. 같이 운동하면서 많이 배운다. 보기 상황에서 파를 하니까 저런 방법으로 하면 조금 더 유리하겠구나라고 습득한다.

운동은 꾸준히 하나?
한 살 두 살 나이는 자꾸 먹는데 자기 관리를 못하면 버티지 못한다. 지금도 운동은 꾸준히 한다. 관절도 손상되니까 적당히 한다.

내일 젊은 선수들과 플레이한다. 영향은?
그건 잘 모르겠다.

지난주에 이어 내일도 박상현과 같은 조다.
좋다. 박상현의 장점이라면 경기 흐름을 유연하게 잘 가져가고, 샷이나 스윙이 엄청 유연하다. 저 친구처럼 쳐야 한다는 걸 느낀다. 나이를 떠나서 많이 배운다. 우승도 많이 하고, 좋은 경기를 펼친다는 건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거다. 후배지만 많이 배운다.

스윙 매커니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그렇게 깊이 생각은 안 했다. 예전에는 스윙을 할 때 멋진 스윙을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 젊은 선수들은 10년 전보다 10~20야드 더 나간다. 어떻게 보면 유연하게 편안 스윙을 하면 그 거리를 칠 수 없다. 우스꽝스럽겠지만 제 나름의 테크니컬한 스윙이다. 일본에서도 스윙이 재미있으니까 ‘저 친구 참 특이하다’라고 말한다. 스윙 자체가 낚시하듯 한다고 해서 ‘피시 샷’이라고 한다. 임팩트 순간 최대한 정확하게 중심에 맞히려고 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골프장TF전략사업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50-5 태호빌딩 505호  |  발행·편집인 : 문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정호  |  전화 : 02-2277-7371  |  팩스 : 02-2277-1480  |  이메일 : master@thegolftimes.co.kr
제호명 : 골프타임즈  |  문광부등록번호: 서울 아 02033  |  사업자등록번호 : 202-16-92335  |  통신판매업사업자번호 : 제2012-서울중구-0827호  |  출원번호 : 40-2012-0016887
골프타임즈는 상표법에 의거하여 특허청에 상표(국,영문)등록이 되어있습니다.  |  골프타임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골프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