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자료사진=KPGA 민수용 기자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일본 치바현 보소CC 보소 동코스(파72, 7,324야드)에서 열린 일본 투어 메이저대회 제86회 JPGA(일본프로골프) 선수권(총상금 1억5천만엔)에 출전하고 있는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6)이 둘째 날 2타(보기 2개, 버디 4개)를 줄이며 2언더파 70타로 선두(브랜던 존스, 뉴질랜드)에 2타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에 열린 주니치 크라운스에서 우승하며 일본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양용은은 3일 남서울CC에서 열린 매경오픈에 참가했다. 어려운 코스를 남서울에서 충분히 경험했기에 이번 코스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양용은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이틀 연속 공동 2위다. 경기를 평가하면?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코스가 어려웠기 때문에 한 타 한 타 신중하게 플레이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지난주 매경오픈 치르고 피곤할 것 같다. 체력에 문제는?
체력은 문제가 없다. 코스는 어렵지만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어려운 코스를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코스가 특별히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일본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회다. 우승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지금 선두권에 있는 모든 선수가 경쟁자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쟁자는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 3라운드 전략은?
바람이 많이 불 것 같다. 메이저 대회인 만큼 그린은 오늘보다 딱딱하고 러프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안전한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버디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버디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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