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젤-JTBC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CC(파71, 6,450야드)에서 LPGA투어 휴젤-JTBC 챔피언십(신설, 총상금 150만달러)이 열린다.

1919년 처음 개장, 99년 역사와 전통의 이번 대회 장소는 지난 2005년 오피스 디포 챔피언십’ 이후 13년 만에 개최된다.

세계랭킹 3위~5위에 있는 박인비(30), 박성현(25), 유소연(28)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경쟁을 펼친다. 박인비는 지난주 대회(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마치며 세계랭킹 1위 기회를 놓쳤지만 샷감을 유지하며 시즌 2승과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최근 부진한 성적의 박성현은 마음을 가다듬고 선두 경쟁에 나서며 아직 우승이 없는 유소연도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이 밖에도 LPGA투어 데뷔전(호주여자오픈) 우승 고진영(23)과 기아 클래식 우승 지은희(32)도 시즌 2승에 도전하며 강혜지(28), 양희영(29), 이미림(28), 최나연(31) 등이 시즌 첫 승을 정조준 한다.

이밖에 김세영(25), 김효주(24), 박희영(31), 신지은(26), 유선영(32), 이미향(25), 이정은5(30), 최운정(28), 허미정(29), 유해란(17, 아마추어) 등이 출전한다.

23주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 2위 렉시 톰슨(미국), 6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8위 크리스티 커(미국) 9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 세계랭킹 톱10중 8명이 출전하며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박인비와 8차 연장 접전 끝에 첫 승을 달성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우승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출전 명승부를 예고한다.

JTBC골프는 첫날 아침 7시 30분~오전 10시 45분, 둘째 날 7시 15분~오전 10시 45분, 셋째 날과 최종라운드 6시 45분~오전 10시 15분 생중계한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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