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투어, 개막전 도켄 홈메이트컵에 출전하는 류현우 “최선 다해 우승 도전”

개인통산 4승 달성, 국내 대회 5월 매경오픈 출전 문정호 기자l승인2018.04.11l수정2018.04.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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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미에현 코켄타토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개막전 도켄 홈메이트컵에 류현우(35)가 출전한다.

2012년 31세의 나이로 일본에 진출한 류현우는 지난해 일본투어에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톱10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에 전념한 류현우는 국내 2승 일본 2승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4승을 달성했다.

국내투어는 2009년 신한동해오픈과 2013년 매경오픈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했고 일본투어는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2012년)과 후지산케이 클래식(2017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일본 투어 개막전에 앞서 류현우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이번 주 일본투어 개막전이다. 동계훈련을 어떻게 보냈고, 시즌 마음가짐과 각오는?
미국에서 동계훈련을 치렀다. 이상혁 프로에게 스윙 코치를 받았는데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시즌 WGC(월드골프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드라이버 거리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지금은 지난해에 비해 10m가량 늘어난 것 같다.

마음가짐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점과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단,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잡을 수 있도록 끈질기게 플레이할 생각이다.

지난해 한국선수 중 유일한 우승자다. 올해 한국선수들의 활약상은?
한국선수는 일본선수에 비해 스윙은 물론 숏게임, 퍼팅까지 부족함이 없다. 올해는 작년에 못한 우승을 몰아서 10승 이상은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본선수는 올해 이시카와 료(27)가 JGTO를 메인 무대로 뛸 예정이어서 한국 선수들과 모든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듯하다.

올해 양용은 프로가 일본투어에 합류한다. 최고 선배인데 한국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
양용은 프로는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이다. 친한 형이자 든든한 선배이기도 하다. 이젠 경쟁자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사소한 것 하나 하나까지 가르쳐주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메이저 챔피언은 그냥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일본에서 활약한 지도 제법 됐다. 올해 일본투어에 진출한 후배들과 꿈꾸는 선수들에게 조언한다면?
올해 일본 투어 7년째다. 매년 경기하는 코스는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일본 코스는 티샷부터가 만만치 않다. 일단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티샷 실수를 줄여야 하고, 그린 주변 잔디는 모든 코스가 똑같진 않아 많은 연습을 해서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국내 대회 출전 계획은?
매년 4~5개 대회는 한국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의 첫 번째 대회는 매경오픈이다.

한국 골프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면?
매년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고 격려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어디서나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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