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대회 챔피언 주흥철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5천만원, 우승상금 1억5천만원)이 26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CC 별우, 달우코스(파72, 7,276야드)에서 개최한다.

한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7)가 국내 골프발전을 위해 2011년 창설 올해 6회를 맞는다. 지난해부터 현대해상이 후원했다.

2011년과 2012년 최경주가 우승했고 2013년 강성훈(30), 2014년 박상현(34) 2016년 고 지난해에는 주흥철(36)이 우승했다. 2015년에는 최경주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으면서 건너뛰었다.

지난 2007년 투어 데뷔 통산 3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디펜딩 챔피언 주흥철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3년 우승 강성훈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15년 신한동해오픈(9월)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이다. 2013년 PGA 웹닷컴투어(2부투어)에서 활약하던 그는 PGA투어 시드 획득에 실패한 뒤 좌절하고 있을 때 최경주 추천으로 출전하여 우승했다. 이후 제56회 한국오픈에 출전하여 로리 맥길로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그 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이후 PGA투어 복귀,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8위에 올랐으며 2017-2018 시즌 2번째 대회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근 제주에서 끝난 CJ컵@나인브릿지에서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쳤다.

11월 군 입대를 앞둔 노승열(26)도 출전한다. 2008년 프로전향 후 출전한 국내 20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준우승 4번 포함 톱10에 15회 이름을 올렸다. 군 입대를 앞둔 노승열의 우승 도전도 관전 포인트다.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선수 중 7명이 출전한다. 순위는 1위 최진호를 비롯해 이정환(2위), 이형준(3위), 김승혁(4위, 불참), 변진재(5위), 이승택(6위), 박은신(7위), 강경남(8위, 불참), 장이근(9위, 불참), 이지훈(10위) 순이다. 이번 대회 포함 2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포인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는 다음 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최경주재단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전원(114명) 참가비(11만원/인)를 대납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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