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그랜드CC(충북 청주, 파72, 6,209야드) 서코스(OUT), 동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17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 15차전에서 한빛나(18)가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첫날 7명의 선수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으나 40위로 최종라운드에서 7타(65타)를 줄인 한빛나가 우승(7언더파 137타)했다.

7월 KLPGA 준회원 선발전에서 공동선두로 입회한 한빛나는 점프투어 7개 대회에 출전 한 차례도 컷 탈락 없이 이번 우승 포함 4회 톱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빛나는 “초반에 잘 치다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잃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추어 때부터 이런 경향이 있어 오늘 후반에 집중했다. 그동안 실수를 극복하고 일궈낸 우승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는 한빛나는 무너지지 않는 멘탈과 항상 웃는 모습으로 경기하는 이보미 선수를 좋아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