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솔라고CC(충북 태안, 파72, 6,261야드)에서 열린 KLPGA 2017 아바쿠스-유림골프클럽 점프투어 with 현대솔라고 9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이민정(34)이 10년 만에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어제 첫날 안개, 폭우 등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돼 오늘 18홀 승부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이민정은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66타 1타 차로 우승했다.

시드순위전을 거쳐 시드순위 38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민정은 “10년 만의 우승이라 남다르다. KLPGA에 입회(2007년)도 늦었고 준회원 획득 후 레슨생활을 했는데 대회에 나와 우승까지 하니 기쁘다며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고 정규투어 시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림투어 10차전은 31일과 8월1일 솔라고CC에서 열린다.

문정호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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