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싱가포르 최고의 쇼핑거리 오차드로드와 같은 초대형 복합쇼핑몰 밀집지역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국제도시가 변신하면서 지난 2월 사업자를 선정, 인천 시티타워와 복합시설 개발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000억원의 청라 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들어서는 448m(해발 453m) 높이의 쇼핑·문화시설로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를 2020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전체 개발용지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11만7990㎡)보다 40%가량 넓은 16만5000㎡에 달한다.

이 같은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서면 각종 편의시설이 집중되고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 이케아 국내 1호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가 모여 있는 광명역세권지구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이 들어선 경기도 하남시 역시 스타필드 오픈 전후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청라국제도시가 인천 시티타워와 스타필드 청라 같은 대형 복합쇼핑몰 건설 준공을 앞두고 주목받으면서 지하철 7호선과 9호선 연장선 개발사업 계획 및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등 교통 호재도 이어져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중부권 일대에 들어서는 청라스퀘어7의 시행사가 분양 전 점포 일부를 임대 받아 세입자를 구하고 분양을 진행하는 선임대 후분양을 도입했다.

지하3층~지상6층, 연면적 2만여평 규모로 2017년 11월 준공 예정이며 금강종합건설(주)가 책임 준공한다. 홍보관은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국내 톱 브랜드들의 선임대가 진행 중이며 준 종합병원과 클리닉이 들어선다. 실내형 스포츠 체험 테마파크와 멀티플렉스 CGV 영화관(7개관)이 확정, 쇼핑과 문화시설을 갖추면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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