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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6 개막전 우승

사흘 동안 보기 2개, 버디 20개 잡는 공격 플레이... 내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 문정호 기자l승인2017.04.09l수정2017.04.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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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6(21)이 개막전 선두를 만끽하며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9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 6,187야드)에서 열린 201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최종라운드(3라운드) 이정은6은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66-66-66)를 기록하며 2위 박성원을 4타 차로 따돌리며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이정은6은 3라운드 경기 동안 보기 2개로 막고 버디 20개를 잡는 기록을 남기며 신인답지 않은 공격적 플레이를 펼쳤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챙긴 이정은은 상금랭킹 2위(1억4천759만원)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 김효주(22)는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7-69-70)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고, 장하나(25)는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70-66-71) 공동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를 마치고 이정은6과 인터뷰를 가졌다.

우승 소감?
지난해 루키 시즌 보내고 2년차에 처음 챔피언 조에 들어갔다. 아마추어 때도 와이어 투 와이어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 편하게 플레이 했다. 같은 국가대표 출신인 이소영 프로와 같이 경기해서 즐겁게 했다.

최종라운드 시작할 때 타수 차가 많지 않았다.
같이 플레이 했던 선수들이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로 따라오질 않아 편하게 했다. 9홀 끝나고 가면서 박성원 언니가 4타차, 5타차인걸 알고 편하게 플레이 했다.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우승 확신은 언제?
11번홀 버디하면서 6타를 줄였을 때 이 정도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13번 홀에서 보기하고 난 후에는 불안한 마음이 조금 생겨 더 집중했다.

아버지가 안 내려 오신 것 같다.
탁구선수여서 대회에 나갔다. 나도 아버지가 대회 중이어서 서로 경기 중에 통화를 하지 않기로 했다.

첫 우승인데 함께 하지 못해 서운하지 않나?
작년에는 아버지가 나를 케어해주시고 계속 같이 다녔는데 이번에 좋은 캐디를 만나 캐디와 같이 다니려고 한다. 아버지도 작년에 그만뒀던 탁구선수 생활을 올해 다시 시작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도 아버지의 길이 있으니까.

1번홀 시작 전 긴장은?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에 긴장은 되지만 어제 샷 연습했을 때 1, 2라운드 때보다 샷감이 좋았다. 1,2라운드에서 샷감이 좋지 않았는데도 스코어가 좋았으니까 최종라운드에서는 더 좋겠구나 생각이 들어 더 자신있게 플레이 했다.

작년에 우승 없는 신인왕이었다. 우승이 없어 아쉽지 않았나?
차근차근 올라가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그 목표를 이루는 성실함으로 플레이하는 선수여서 우승 없는 신인상이 아쉽지는 않았고 2년차 때는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우승이 빨리 찾아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작년 이 대회 성적이 좋았다. 코스가 잘 맞나?
이 코스는 정확도를 요구하는 코스다. 나 또한 장타보다는 정확도가 좋은 선수라서 장점이 발휘되지 않았다 싶다.

어제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는데 공격적으로 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원래 핀 위치가 오른쪽이나 왼쪽에 있으면 그린 중앙에 보냈는데 올해는 핀을 겨냥하면서 핀에 가까이 붙여 버디찬스를 많이 만드는 플레이를 했다. 위험부담을 갖고서라도 버디를 노렸다. 컨디션이 좋아 공격적인 플레이가 잘 됐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샷감이 안 좋으면 상황에 따라 다시 안정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우승을 했으니까 새로운 목표를 잡아야겠다. 지금은 상금순위 10위 내에 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정말 감사드린다. 그 대회에 참가해서도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스폰서에서 선물이 따로 있나?
회장님께서 우승하면 벤츠 차량을 선물해주신다고 했다. 플레이하면서 차량이 자꾸 생각나 머리 속에서 차 생각을 지우느라 고생했다. 운전면허는 아직 없지만 이제 취득할 예정이다.

상금의 용도는?
작년에는 좋은 집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였고, 올해는 운전면허를 따서 내 차를 마련하는 게 목표였다. 일단 목표가 이뤄졌으니까 이후에는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지 않을까 싶다.

미국 진출 계획이 있나?
아직 미국은 생각이 없다. KLPGA에 집중하고 싶다. 만약에 가게 된다면 일본에 가고 싶다. 일본도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일본이 정확도를 더 요구하는 코스이고 한국과 가까워 가족들도 자주 보면서 생활하고 싶다. 멀리 떨어져 미국에서 생활하고 싶지는 않다.

이번 시즌 어떻게 대비했는지?
숏아이언 100m 이내 웨지샷을 중점적으로 열심히 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웨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습했던 효과가 나와서 버디 찬스가 많았고 편하게 버디를 잡았다. 장점이 드라이버라고 생각했는데 좋은데 놓으면 세컨샷을 더 잘 쳤어야 하는데 작년에는 그렇지 못했다. 그 부분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개선하고 싶은 부분?
항상 숙제는 숏게임이다. 지금 확실한 구질이 없다. 드로우나 페이드 구질이 없는데 나만의 구질을 확실하게 만들어서 안정감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우승은 언제?
처음으로 온 기회를 잡았으니까 자신감이 붙어 기회가 오면 또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정은6 프로필
생년월일 : 1996년 5월 28일
입회연도 : 2015년
소속 : 토니모리
신장 : 171cm
ㆍ2015 상반기 국가대표 / 2014년 국가상비군
ㆍ정규투어 통산우승 : 없음
ㆍ2016년도 신인상 수상
ㆍ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골프 개인전, 단체전 2관왕

2017시즌 주요성적
롯데렌트카 여자오픈 우승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 7위

2016시즌 주요성적
롯데마트 여자오픈 6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5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4위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위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 : D->93야드 54도 웨지->핀 뒤 2m 1퍼트 버디
4번홀(파5) : D->9i 레이업->134야드 8i->핀 좌측 9m 1퍼트 버디
6번홀(파4) : D->116야드 PW->핀 우측 4m 1퍼트 버디
7번홀(파4) : D->91야드 54도 웨지->핀 우측 1m 1퍼트 버디
9번홀(파5) : D->7i 레이업->110야드 50도 웨지->핀 우측 1m 1퍼트 버디
11번홀(파4) : D->93야드 54도 웨지->핀 우측 1m 1퍼트 버디
13번홀(파4) : D->148야드 우측 벙커 6i->핀 좌측 23m 3퍼트 보기
18번홀(파5) : D->3UT->27야드 54도 웨지->핀 뒤 2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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