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라운드 언더파 선수 전멸, LPGA 무대선 ‘펄펄‘, KLPGA 무대선 ’골골’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6일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충남 태안, 파72, 6,631야드)에서 개최된 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 노무라 하루(일본)가 배선우(21, 삼천리)와 동타를 이룬뒤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노무라 하루는 버디 없는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3오버파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했으며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배선우는 트리플보기, 더블보기 등 7타를 잃고 무너져 결국 다 잡은 승리를 연장까지 끌고 가고 말았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이번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인 한화의 후원을 받고 초청선수로 출전했다.

2011년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며 같은해 일본 JLPGA투어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경험도 갖고 있다.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오늘밤 출국하는 노무라 하루는 내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인경(27, 한화)은 이븐파 288타로 3위, 기대했던 앨리슨 리(19, 재미교포)는 9오버파 297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우승자 노무라 하루 주요 홀별 상황]
6번홀(파4, 351야드) : 5W->페어웨이 9i->그린 앞 에지 3퍼트 보기
9번홀(파4, 349야드) : D->오비->D->페어웨이 9i->그린 뒤 2퍼트 더블보기
연장 첫번째 홀
18번홀(파5, 598야드): 3W->페어웨이 3W->9i->그린 앞 러프 50도 웨지->핀 뒤 1퍼트 파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최종 순위(최종라운드 언더파 선수 없음)
1위 노무라 하루 1언더파 287타(73 65 74 75) 연장전 우승
2위 배선우 1언더파 287타(67-68-73-79)
3위 김인경 이븐파 288타(70-72-72-74)
4위 지한솔 3오버파 291타(73-72-72-74)

4위 김지현 3오버파 291타(70-73-73-75)
6위 최혜진 4오버파 292타(71-72-72-77) 아마추어
7위 김예진 5오버파 293타(67-78-71-77)
7위 정예나 5오버파 293타(74-71-75-73)
7위 김현수 5오버파 293타(73-72-70-78)
10위 신지은 6오버파 294타(68-72-76-78)
10위 홍란   6오버파 294타(73-72-74-75)
10위 김해림 6오버파 294타(69-73-74-78)

사진제공=KLPGA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