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3일 유성CC(대전 유성)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 상금 6천만원) 첫날 김대현(27, 캘러웨이)은 버디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로 이창우(22, CJ홈쇼핑), 김대섭(34, 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를 마치고 김대현을 만나 소감을 물었다.

▲ 첫 라운드 출발이 좋다
2~3년 만에 1라운드를 선두권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웃음) 코스가 짧아 드라이버 샷 시 힘있게 치기보다 방향과 밸런스 유지에 주의하며 경기했던 것이 주효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선전해 노력의 결실을 얻고 싶다.

▲ 많은 팬들이 김대현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데?
대회 전 나와 김비오 선수가 본 대회를 통해 '왕의 귀환' 여부를 기대한다는 관련 기사를 봤다.(김대현-2010년 KPGA 상금왕 수상, 김비오-2012년 KPGA 상금왕 수상) 주위의 기대는 크게 의식하지 않지만 2013년 미PGA투어 진출에 어려움을 겪은 후 작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 집중하며 예전 실력을 되찾으려 많은 노력하고 있다.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한다면 머지않은 시간 내에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 남은 라운드 전략은?
코스의 전장이 길지 않기 때문에 쇼트게임이 관건이다. 과거 장타의 대명사로 불렸지만(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KPGA 장타상 수상) 이번 대회에서는 샷의 정교함과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하겠다. 아직 3일이나 남아 있기 때문에 큰 욕심 부리지는 않고 매 라운드 집중해 경기할 것이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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