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US여자오픈에서 불꽃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 우승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CC(파70, 6,289야드)에서 열린 제70회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3개, 버디 7개를 잡으며 4언더파 66타 토탈 8언더파 272타를 치며 우승 경쟁을 벌인 양희영(26)을 1타차로 제치고 첫 출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인지는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 3승(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우승, US여자오픈 우승까지 손에 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994년생으로 전인지는 몸도 좋고, 키도 크고, 센스도 있으며 골프도 잘치고, 외모도 아름답다. 이번 우승으로 주가도 올랐고 롱런할 수 있는 자질도 충분하다. 올해 상금만 17억원을 벌었다.

이번 US여자오픈은 코리아드라마였다. 1~3등을 모두 석권했다. 양희영과 박인비였다. 주최국 미국으로서는 체면도 상심도 클 수밖에 없다.

전인지는 16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스카이72)과 23일 블루헤런CC(경기 여주)에서 열릴 제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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