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임경 프로] 자신감이 없는 샷은 우선 스윙 폼부터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러한 자신감 없는 스윙 폼의 대명사 헤드업(head up)은 가장 기본적인 스윙동작으로 자신의 스윙이 자신이 없을 때에는 빠른 헤드업으로 평상시보다 빠르게 고개를 들어 스윙이 무너진다.

거기에다 평상시의 정상적인 강도의 스윙이 아닌 빠르고 느린 스윙들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는 경직된 근육에서 스윙이 만들어지면 스윙 미스가 될 수밖에 없다.

경험이 많은 골퍼일수록 경험이 적은 골퍼 보다는 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기의 스윙을 가져감에는 어차피 감정의 동물인 인간인 이상 얘기치 못한 여러 상황에 놓이게 되면 스윙이 흔들릴 때가 있다. 이때에는 어떻게 그 상황을 벗어나느냐는 각자의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봄직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 자신을 믿어야한다. 그렇지 않고 실수한 스윙에서부터 거듭되는 다음 스윙에 있어서까지 계속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린다면 스윙의 지속은 게임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많은 연습과 자신만의 스윙이 자신의 능력에 믿는 스윙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그래도 경험이 많지 않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라운드라면 스윙에 있어서 생명력을 집어넣는 것과 같이 자기 자신의 능력을 믿고 스윙해야 한다.

※ 헤드업(head up) : 골프 스윙에서 임팩트가 끝나기 전에 머리를 드는 것으로 초보자에게 이런 결함이 많고 미스 샷의 원인이 된다. 골프 스윙에서는 임팩트가 끝난 다음에도 눈은 볼의 위치를 응시한 채 고정되어야 한다.

헤드업은 방향성을 나쁘게 하고 비거리도 잘 내지 못한다. 극단적일 때는 헛치는 스윙의 원인도 된다. 룩업(look up) 또는 아이 오프(eye off)라고도 한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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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상일골프 대표, 「임박사 골프」저자, 클럽연구가,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