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볼 무조건 치고 나서 당황해서야

[골프타임즈] 특별히 시합을 하거나 공식 경기가 아닌 이상 이처럼 규칙에 맞춰 엄격하게 벌타를 매길 동반자는 없겠지만 일단 볼을 확인하지 않은 채 쳐버릴 만큼 무심한 골퍼에게 따뜻한 배려와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특히 실력이 처지는 골퍼가 모처럼 페이웨이 한 가운데로 멋지게 볼을 날렸는데 이를 지켜보지 않고 있다가 페어웨이 중앙에 있느니 볼은 무조건 자신의 볼이라는 태도로 치려고 덤비는 골퍼들은 결코 매너 좋은 동반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동반자가 OB를 자주 내고 자신은 지금까지 쭉 페어웨이 한가운데로만 볼을 보냈다고 하더라도, 또 자신이 동반자보다 평균 20~30야드씩 볼을 멀리 보낸다 하더라도 치기 좋은 곳에 있는 볼이 반드시 내 볼이라는 생각을하면 곤란하다.

자료제공=KG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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