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해저드인데 무조건 나이스 샷?

[골프타임즈] 이 예의 바르고 상대를 고무시켜주는 '굿 샷' 이라는 말도 적절한 상황에서 진심으로 할 때 비로소 자신의 인격과 매너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정작 남이 샷을 할때는 지켜보지도 않고 잡담을 하거나 딴 짓을 하다가 '딱' 소리만 나면 '나이스 샷!'을 외치는 것은 상대방을 우롱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상대방이 날린 볼이 벙커나 해저드, 특히 OB지역으로 날아가고 있는데도 보지도 않고 입에 발린 '구호' 처럼 남발하는 것은 '거 참 잘됐다'는 의미 밖에 아무 것도 아니다. 특히 우호적인 모임이나 비즈니스 골프에서는 민망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타인의 플레이를 진지하게 지켜보는 사람만이 '굿 샷!'을 외칠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자료제공=KG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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