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06년 한국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09년 PGA 신인상을 받은 마크 레시먼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PGA 투어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한국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마크 레시먼(28·호주)이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레시먼은 지난 6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TPC(파70·6844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20위로 시작한 레시먼은 마스터스 우승자 부바 왓슨(34·미국) 등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공동 2위 그룹을 밀어내고 정상에 등극했다.
레시먼은 2006년 KGT(한국프로골프투어) 지산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또한 2009년에는 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한국명:위창수)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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