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 타이거 우즈.[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무산 위기에 놓였던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2019년까지 5년 더 개최되게 됐다.

지난 5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보험회사 파머스 인슈어런스는 6일(한국시간)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기로 PGA 투어와 합의함에 따라 현재의 타이틀 스폰서 체재로 지속하게 됐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전에는 2008년 대회까지 자동차 업체 뷰익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었다.

특히 이 대회는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의 텃밭으로 불리는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PGA 투어에서 통산 79승을 기록하며 샘 스니드(Sam Snead 1912년 5월 27일·미국)의 최다 우승 기록(82승)에 도전 중인 우즈는 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2008년 제108회 PGA US오픈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토리 파인스에서만 8승을 거뒀다.

EPGA(유럽프로골프협회) 투어 터키항공 오픈 출전차 터키에 간 우즈는 “계약을 연장해 준 스폰서에 감사한다”며 “내년에도 꼭 챔피언 타이틀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2014년 1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 남코스에서 개최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