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주류와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롯데주류 이상철 전무(왼쪽)와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롯데주류( 대표 : 이재혁 · http://www.wine.co.kr )는 자사가 공식 수입하는 미국 와인 베린저(Beringer)가 한국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정규대회인 ‘2013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LPGA KEB·HanaBank Championship 2013·총상금 190만달러)의 공식 와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를 공식 협찬하면서 ‘골프 와인’으로 유명해진 ‘베린저’는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부터 화이트와 레드 모두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된 세계 유일의 와인 브랜드로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약 9600만병이 팔렸다.

롯데주류와 베린저 와이너리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공식투어인 이번 대회를 통해 ‘베린저’를 한국시장에서 골프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공식와인 후원사로 대회를 지원하게 됐다.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의 공식와인이 된 베린저는 대회기간 중 만찬 및 미디어 행사 등에서 사용되며, 골프대회 현장에서 갤러리를 대상으로 시음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직 낯선 와인 브랜드지만 2010년 PGA 투어 공식협찬을 통해 베린저가 얻은 골프 와인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자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프와인으로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린저’가 공식 협찬하는 ‘2013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리며 LPGA 상위 랭커 60여명을 포함한 총 80여명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작년에 펼쳐진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골프 지존’ 신지애(25·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국내 선수와 109주 동안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를 차지한 적 있는 청야니(24·대만), ‘베테랑’ 캐리 웹(38·호주) 등 해외 유명 골프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경쟁했으며,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이 카트리나 매튜(44·스코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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