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컬 ‘헤이, 자나!’ 프레스콜.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가장 HOT한 뮤지컬 ‘헤이, 자나!’( 제작:비오엠코리아/프로듀서:최용석/연출·안무:이란영 )가 7월 10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최용석 프로듀서, 이란영 연출, 장소영 음악감독과 배우 김찬호, 김지휘, 이창희, 김용남, 서경수, 박정훈, 최수진, 조윤영, 박혜나, 이정미 등이 참석해 7개 주요 장면을 선보였으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2003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헤이, 자나’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탄탄한 스토리에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안무가 더해진 작품으로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인기를 끌며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의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남성과 남성간의 사랑, 여성과 여성간의 사랑이 일반적인 동시에 소위 말하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뒤바뀐 세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재기발랄하게 때로는 가슴 절절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 작품을 위해 이란영 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 등 각 분야 대표 스태프들과 연기력과 가창력을 고루 갖춘 김찬호, 김지휘, 이창희, 김용남, 서경수, 박정훈, 최수진, 조윤영, 박혜나, 이정미 등 실력파 뮤지컬 신예스타들이 힘을 합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배우별로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어 캐스팅 조합에 따라서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 장면들의 시연으로 시작된 프레스콜은 사랑이 넘치는 하트빌 대학교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아침을 맞는 신나는 분위기의 ‘Overture Who`s got extra love?’로 막을 연다.

이후 풋볼팀 쿼터백 스티브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 후 체스 챔피언 마이크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서로에 대한 설레이는 마음을 고백하는 ‘I think we got love’가 이어진다.

그리고 극중 ‘이성애자를 군대에서 받아들여도 되는가?’라는 주제로 교내 뮤지컬에서 배우들이 부르는 패기 넘치는 뮤직넘버 ‘Be a man’, 뮤지컬에서 남녀주인공을 맡아 진짜로 사랑에 빠져버린 스티브와 케이트, 이들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은 ‘Don`t you wish we could be in Love?’, 체스 챔피언 마이크의 경기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친구들의 열띤 응원이 돋보이는 ‘Whatcha got?’가 시선을 끌어 모았다.

또한 ‘Do you know what it`s Like?’, ‘Tis a far, far better thing I do’, ‘Blow winds’ 등 8곡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서 뮤지컬 ‘헤이, 자나!’에 대해 최용석 프로듀서는 “동성간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을 떠나 ‘사랑’이라는 것 자체에 포커싱을 맞추고 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안무와 연출을 동시에 맡고 있는 이란영 연출은 “신인배우들이 이번 작품에 많이 참여하지만 실력만큼은 뛰어난 배우들이라 만족도 높은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음악적인 완성도를 충분히 연구했다. 보통 창작 과정을 좋아하는 편이나, 이 작품은 창작 뮤지컬 못지 않게 배울 점도 많고, 생각하게 하는 점도 많은 라이선스 공연이다. 다양한 느낌의 음악이 담긴 좋은 작품이다”고 밝혔다.

뮤지컬 ‘헤이, 자나!’는 7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간프러덕션 전화( 070-7519-9734 )를 이용하면 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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