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리 매킬로이가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로 공동 107위에 머물렀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김용민 수습기자]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 세계 남자 골프 랭킹 2위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가 사상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자신의 첫 라운드 최다타수를 갈아치웠다.

매킬로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달러·우승 상금 111만6000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전반적인 샷 난조로 더블 보기 1개, 보기 6개 등을 쏟아내며 6오버파 78타로 공동 107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이날 퍼트를 무려 33번이나 하는 불안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오른 찰 슈워젤(29·남아공)보다 13타 뒤지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매킬로이의 개인 라운드 최다타수는 올해 제7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기록한 79타다.

매킬로이는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화가 난고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김용민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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