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CC(파72, 6,491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우승상금 11만7천달러) 최종라운드 이예원(21)은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68-71-68)로 우승했다.

2위(8언더파 208타) 최민경(31)을 1타차로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예원은 시즌 첫 승과 투어 4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이번에 우승하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퍼트가 아쉬운 점인데 4월 4일 국내 개막전을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2주 동안 잘 보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고 지난해 다승(3승)을 하며 3관왕(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최민경은 이날 1타(보기 1개, 버디 2개, 7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KLPGA 투어는 2개 대회의 아시아 경기를 마치고 4월 4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으로 국내 시즌을 시작한다.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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