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소영이 KLPGA 투어 2013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김소영(26·볼빅)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2013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으로 고급 외제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김소영은 17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67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17번홀(파3·166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해 부상으로 6200만원 상당의 BWM 520D 승용차를 받았다.

이 대회 2위 상금이 57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그 이상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 셈이다.

이날 김소영은 17번홀에서 비스타iS 오렌지 색 골프공으로 샷을 날려 홀 3m 앞에 떨어진 뒤 굴러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했다.

갤러리들의 환호로 홀인원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된 김소영은 “162야드 거리에서 앞바람을 감안해 5번 아이언을 선택했다. 동계훈련 때와 5년 전에 연습라운드 때 홀인원을 한 적 있지만 경기 중에 홀인원을 한 것은 처음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소영은 버디 1개를 곁들인 반면 보기를 5개나 쏟아내며 2오버파 74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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