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GC(파72, 7,449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달러, 우승상금 100만달러) 최종라운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69-66-65-68)로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2위(17언더파 271타) 세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를 3타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 두 번(2021년~2022년)의 준우승 끝에 정상에 올랐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0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했으며 스타선수 20명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이븐파(72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버디 5개)를 치며 출전선수 20명 가운데 18위(이븐파, 288타)를 기록했다.

우즈의 4라운드 완주는 지난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이 대회에서 5번(2001년, 2004년, 2006년~2007년, 2011년) 우승했다.

16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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