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5일 골프존카운티 선산(경북 구미) 아웃-인코스(72, 7,138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최종라운드 정찬민(24)은 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70-66-66-65)로 동타의 강경남(40)과 연장 2차 승부 끝에 우승했다.

코리안투어 장타자 정찬민은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승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시즌 코리안투어 다승은 3승의 고군택(24)에 이어 정찬민이 두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정찬민은 상금랭킹 5위(528,484,989원), 제네시스 포인트 14위(3,419점)에 올랐다.

구미 오산고 출신인 정찬민은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인 유년기를 보낸 지역에서 우승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했다.

이날 8번홀(파3)에서는 그린 밖 20여m 거리에서 멋진 로브샷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정찬민은 로브샷은 연습이라기보다 감각적인 상황이 크다. 우승 비결은 쇼트게임과 퍼트였고 쇼트게임에서 가장 자신있는 건 로브샷과 플롭샷이라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33)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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