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 7,383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달러, 우승상금 300만달러) 최종라운드 브라이언 하먼(36, 미국)은 보기 3개, 버디 4개를 잡고 1언더파 70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67-65-69-70)로 우승했다.

공동 2위(7언더파 277타) 김주형(21), 제이슨 데이(호주), 존 람(스페인), 세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를 6타차로 따돌린 하먼은 2014년 존디어 클래식, 2017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이어 6년 만에 PGA 투어 3승을 달성했다.

왼손잡이 골퍼인 하먼은 지난 1963년 밥 찰스(뉴질랜드), 2013년 필 미켈슨(미국)에 이어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4타(보기 2개, 버디 4개, 이글 1개, 67타)를 줄인 김주형은 공동 2위에 올라 디오픈 사상 한국 선수로는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전 기록은 2007년 공동 8위 최경주(53)였다.

1타(보기 4개, 버디 3개, 72타)를 잃은 임성재(25)는 공동 20위(1언더파 283타),

안병훈(32)도 1타(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 72타)를 잃고 공동 23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시즌 열린 골프 4대 메이저대회에서는 4월 제87회 마스터즈 존 람(스페인), 5월 PGA 챔피언십 브룩스 켑카(미국), 6월 제123회 US오픈 윈담 클락(미국), 디오픈 하먼이 챔피언이 됐다.

PGA 투어 제151회 디오픈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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